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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일 추진…셔틀외교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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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12.08 21:02:56

APEC 방문 다카이치 총리와 나라현 회담
성사 시 이재명 정부 출범 8개월 동안 5차례 만남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들어 일본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확인된 한일 셔틀외교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경주를 방문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구체적인 방일 날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8일 정부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방문을 검토 중이다. 새해 1월 1박 2일 일정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는 APEC 정상회의와 G20 회동을 통해 조성된 셔틀외교 구도를 이어가는 행보로 평가된다.

외교 당국자는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APEC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 순서상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방일이 성사될 경우 양국 정상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약 8개월 동안 다섯 차례 회동하게 된다. 지난 8월 이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으며, 이시바 전 총리는 9월 부산을 답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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