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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엔비디아 발언'에 "시장과 기업 특성 이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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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3.05 18:18:48

"지분 30% 나눠주면 어떻게 죽을 각오로 기업 운영하냐"
"밥도 하기 전인데 숟가락 가지고 덤벼드는 것 같다"
국힘 공세에는 ''사우디나 싱가포르도 사회주의냐"고 반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엔비디아, 30% 국민 배분’ 발언에 “시장과 기업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5일 일곱번째나라 LAB 토론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만약 그와 같은 기업의 지분 30%를 국민에게 나눠주고 이런 식으로 한다면 그 기업의 CEO나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죽을 각오로 기업을 운영하겠으며,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냐”고 이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는 지금 밥도 하기 전인데 숟가락 가지고 덤벼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혁신생태계를 만들고 핵심 인력을 만들고 이런 데 치중해야지 밥도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숟가락 들고 지분 30% 어떻게 한다든지 또는 그거 가지고 하는 얘기는 문제 본질에서 벗어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지사는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서는 이 대표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그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우선 첫 번째로 국부펀드를 통해서 그와 같은 혁신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의 비난은 전혀 타당치 않다”면서 “만약 그렇게 얘기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도 사회주의라는 말밖에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전날인 4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긴다면, 그중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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