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엔 내달 11일부터 시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인 청년 10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정책, 처인지역 청년 인프라 확충,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을 쏟아냈다.
배현정씨는 “처인구는 다른 2개구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하고 청년에게 돌아올 기회도 적은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백 시장은 “지금은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이고 계획된 도시를 조성해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인시만의 정책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김종창 씨의 질문에 대해선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대학생들을 위해 주택을 보유한 어르신과 연계하는 방안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준비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박경실씨의 건의에는 “3개구에 생길 청년공간에서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을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청년공간(센터) 활용과 홍보 방안, 보편적 차원에서 취업지원금 지원, 코로나19 이후 경제활성화 대책 등의 질문이 나왔다.
한편 시는 3개구 별로 청년 15명의 신청을 받아 5월 12일과 26일, 6월9일에 추가로 온라인 소통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청년참여플랫폼인 ‘청년네트워크’연구과제로 선정, 정책 발굴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