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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AI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옛 예산요구서 등 모두 학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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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04.30 11:02:47

AI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 점검회의
내년부터 예산편성 및 지출구조조정에 AI 투입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기획예산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예산 업무 전반에 도입해 조직 생산성 혁신에 나선다.

기획처는 전날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 주재로 ‘AI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5월부터 AI를 예산 편성 및 지출구조조정 업무에 본격 투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예산 어시스턴트’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실무자의 예산 업무를 밀착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예산실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온 과거 재정통계 분석, 사업별 예산 추이 확인, 신규 사업 간 유사·중복 검증 등을 AI가 대신 수행하게 된다.

기획처는 이를 위해 내부의 양질의 자료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우선 추진한다. 과거부터 축적돼 온 예산요구서, 사업 설명자료, 재정통계, 내부 검토자료 등을 모두 학습시킬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한글(HWP)’ 문서들을 AI가 인식하기 쉬운 개방형 문서(HWPX) 양식으로 변환하고, 분산된 자료를 한 데 모으는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AI 도입은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분석으로 국가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다. 기획처는 올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예산 업무 전반에 AI 비서를 실무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은 “속도가 두 배면 일도 두 배로 할 수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AI 예산 어시스턴트를 당초 계획보다 최대한 조기 도입할 것”이라며 “정부 내 AI 도입의 ‘퍼스트 무버’로서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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