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스트래티지(MSTR) 주가 부진 속에서도 비트코인 전략의 장기 성과만큼은 여전히 빅테크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12개월 주가가 60% 가까이 빠지며 170달러 선까지 밀렸지만,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은 여전히 평가차익을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트레저리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단가는 7만4,430달러 수준으로, 현 시세 약 8만6,000달러 대비 약 16% 수익을 내고 있다. 5년 주가 수익률은 500%로, 같은 기간 애플·마이크로소프트의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최근 주가 하락은 회사의 전략 실패라기보다 헤지 트레이더들의 공매도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헤지펀드들이 암호화폐 포지션을 방어할 때 유동성이 높은 스트래티지 옵션을 활용하면서 주가가 시장 변동성에 더 민감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이달 8,178 BTC(약 8억3,5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고, 보유량은 64만9,870 BTC로 늘었다.
한편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유입이 급격히 줄어든 시장 환경도 스트래티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1월 트레저리 유입액은 5억 달러로 10월 대비 75% 감소했다.
그런 가운데 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스트래티지 주가는 0.62% 하락한 169.45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