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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14만1685.44㎡에 연면적 79만183.38㎡ 규모로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공동주택 25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공고로 사업 규모도 구체화됐다. 조합은 공사비 예정가격으로 2조7488억원 상당을 제시했다. 건축 연면적 3.3058㎡당 1150만원 수준이다.
조합은 또 입찰방법으로 일반 경쟁입찰, 도급제, 내역입찰로 규정했으며 공동 도급(컨소시엄)은 불가하다고도 명시했다.
세부 내용은 26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는 현장설명회 시 배포하는 시공사선정 계획서 및 입찰안내서 세부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으로 입찰제안서 접수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시공사는 입찰보증금 납부 및 현장설명회 참석·입찰참여 의향서 제출 등 입찰 참여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은 8월11일이며 시공사 선정총회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수주전 참여를 예고한 국내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발빠르게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미 입찰 공고에 앞서 사업장 인근에 전용 홍보관을 개관하는 것은 설계·기술력과 금융조건 등을 제시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압구정 S.라운지’를 열어 조합원들에 주택 단지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한다. 또 국민은행 등 5개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사업비와 이주비 대출 등을 추진한다. 현대건설도 압구정 재건축 수주를 위해 ‘디에이치 라운지’와 ‘디에이치 갤러리’를 열어 자사만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소개한다. 도시정비 절차·세금·부동산 등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 현대아파트 명칭을 상표로 출원해 수주 의지를 다졌다.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한 신현대아파트 9·11·12차 3개 단지로 총 27개동, 1924가구 규모다. 현재 압구정 재건축 지구 6곳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현대아파트 9·11·12차 전용면적 183㎡가 이달 1일 101억원(5층)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하며 압구정 일반 아파트 최초로 실거래가 100억원을 넘긴 거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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