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같이 조 위원의 후임을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곧 김창보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는 대법원장으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김 차장은 원만하고 합리적인 재판 진행과 구체적 사안에 적합한 결론 도출로 소송관계인으로부터 재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김 차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4회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14기)했다. 이후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을 거쳐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도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