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5일 전인 24일을 단일화 ‘1차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이 시한까지 단일화가 성사돼야 투표용지에 사퇴한 후보 옆에 ‘사퇴’라고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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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위해 반명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도부 차원에서 이준석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여전히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또다른 라디오 방송에서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유권자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삼자 구도로 당선됐던 ‘동탄 모델’을 언급하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이 사과해야 단일화를 생각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전제조건을 삼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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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측은 24일까지 단일화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사전투표(29∼30일) 전까지를 ‘2차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명 표심 결집을 통해 김 후보 지지율을 견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태세다.
김 후보는 도덕성·청렴성을 유세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같은 경기도지사 출신으로 불법 대북 송금, 법인카드 유용 등의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남은 TV 토론회에서도 이런 의혹에 초점을 맞춘 공세를 펼 전망이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을 비판하며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인터넷 ‘조롱’을 원전으로 삼아서 대한민국 경제를 운영하려고 한 것”이라며 “철회하고 이런 천박한 이야기를 경제철학으로 설파한 것에 책임을 지시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을 넘어서는 ‘반명 빅텐트’의 불씨도 꺼트리지 않으려 하고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와 회동했으며,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옛 민주당 출신 인사들과 추가 회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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