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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북위례' 3.3㎡당 1833만원…'로또' 될까

김용운 기자I 2019.03.28 16:56:24

29일 모델하우스 개관…전용 92~102㎡ 1078가구
8년 전매 제한 등 청약조건 잘 따져봐야

‘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경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위례신도시의 로또 단지로 평가받는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9일 ‘힐스테이트 북위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수도권 2기 위례택지개발지구 A3-4a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며 행정구역은 하남시에 속한다. 분양가는 3.3㎡ 평균 1833만원이다. 올 초 북위례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의 3.3㎡ 평균 분양가 1820만원보다 13만원 정도 상승했다.

◇중대형 1078가구 공급, 평당 분양가 1833만원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 동 총 1078가구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기준으로 85㎡초과로서 100% 중대형으로 공급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92㎡ 167가구 △98㎡ 192가구△102㎡ 719가구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남향위주로 동을 배치했으며 수납강화형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현관양면 신발장과 팬트리, 자녀방 붙박이장, 파우더/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입주자로 하여금 수납과 공간 활용도면에서 실용성을 높였다. 미세먼지와 제거를 위한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한다. 선택 사항으로는 에어샤워 시스템을 현관에 설치할 수 있다. 에어샤워 시스템이란 세내 내 미세먼지 유입이 가장 심한 현관에서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다.

아파트가 대단지인 만큼 단지 조경 설계에도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 단지 내에는 테마숲가든, 피크닉가든, 플라워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내 작은 광장과 중앙광장 등 풍부한 녹지와 다채로운 친환경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단지 내 자연 휴식공간도 계획하고 있다.

◇전매기간 8년, 청약시 주의해야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입지 한 만큼 청약 요건의 확인이 필요하다. 1순위 주요 자격요건으로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원을 포함해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통장가입기간은 2년 이상이며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치금이 입금돼 있어야 한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거주자 우선공급 기준은 주택건설지역인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들에 배정한다. 청약은 4월 3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4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며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 초 북위례에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30.33대1을 기록할 정도로 북위례의 인기가 뜨거웠다”며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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