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작년 영업익 2539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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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2.10 15:28:16

매출은 9조원 4%대 성장, 영업익도 0.9% 증가
두바이 디저트 등 선점효과, 퀵커머스 강화도 한몫
작년 점포 수 253점 늘어, 올해도 우량점 중심 전략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5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0.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 612억원으로 전년비 4.2% 늘었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매출 신장율 기준으로 지난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0.4%), 편의점 업계 평균 매출 신장률(0.1%)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품 측면에서 CU는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해 관련 수요를 선점했다. 또한 메타몽·브롤스타즈 등 유명 지식재산(IP) 제휴 상품 등도 흥행하며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배달앱 ‘쿠팡이츠’ 입점, ‘get 커피’ 배달 확대 등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전략도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일반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반면, 담배 비중은 0.7%포인트 하락하며 전반적인 이익 구조가 개선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CU는 지난해 손익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이어왔다. 지난해 점포 수는 전년대비 253점 순증한 1만 871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점한 신규점의 일매출은 전년대비 6.4% 신장했으며, 중대형 점포 구성비를 늘려 점포 경쟁력을 높이며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품 및 서비스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에 집중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운영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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