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는 LP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M&A 거래건수가 이뤄져 매각과 청산이 단기간에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거래량 대비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도 감소해 시장에 자본이 부족한 상황이라 LP들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세컨더리 시장을 주도하는 추세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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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 이끄는 세컨더리 거래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그전에는 45%, 이전에는 7% 늘었다. 지난 2년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세컨더리는 사모펀드나 벤처펀드의 출자 지분이나 보유 자산을 제3자에게 되파는 거래다. LP는 만기 이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 GP는 기존 펀드의 자산을 새로운 펀드로 이관해 운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새로운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검증된 자산을 확보할 수도 있다.
가장 큰 원인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장 침체에 있다.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10일 기준) 민간시장에서 엑시트는 5306건으로 전년 6896건 대비 뚜렷하게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당금·현금 회수가 지연된 LP들이 세컨더리 거래로 조기 유동화에 나선 것이다.
LP들은 세컨더리 거래로 포트폴리오 재조정도 꾀하고 있다. GP들의 투자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시장 환경에 맞춘 입맛이 맞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꾸리고자 함이다.
피치북은 LP들의 지분 매각으로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활황’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북은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은 현재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과 높은 거래가격이 동시에 겪고 있다”며 “그러나 거래 속도를 따라잡을 만큼 신규 자본이 충분히 유입되고는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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