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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기업가치 제고해 주주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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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09.29 1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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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텔 연계 팬덤 플랫폼 구축
RSU 도입으로 책임경영 강화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종합 애니메이션 기업 애니플러스(310200)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진=애니플러스)
(사진=애니플러스)
최근 콘텐츠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애니플러스 주가는 지난 8월 중순 대비 약 35% 하락한 상태다. 회사는 현 주가 수준이 이익 및 현금창출력 등 주요 재무 지표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향후 저평가 국면이 지속될 경우 추가 매입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 구조 전환과 조직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6월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를 흡수합병한 데 이어, 7월에는 라프텔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애니플러스 CSO로 전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방송·VOD 유통 중심이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라프텔을 축으로 OTT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임직원 보상체계 개편을 위해 중장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를 활용해 매년 연봉 인상분의 일부를 일정 기간 양도가 제한되는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핵심 인력의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회사와 임직원, 주주의 이익을 일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는 “현재 회사는 조직, 사업, 파트너십, IR 활동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준비되고 있고,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간 저평가 구간에서도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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