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서울리거(043710)는 서울리거코스메틱스 등기이사에 하은환 뮤즈클리닉 강남본원 원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리거코스메틱스는 서울리거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홍성범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하은환 원장은 서울리거가 지난해 4월 인수한 병원경영지원 전문업체 이엠씨펭귄 대표이사로 재임했다. 서울리거는 또 하 원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서울리거코스메틱스가 등기이사로 하 원장을 선임하면서 홍성범 원장과 특수관계가 성립됐다. 홍 원장은 하 원장이 보유한 서울리거 지분까지 우호지분으로 확보했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등기이사 선임 건은 하 원장 중심의 서울리거 운영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며 “홍 원장은 서울리거가 보유한 쁘띠성형 분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메디컬과 뷰티케어 분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리거는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메디컬과 뷰티케어 플랫폼 업체다. 전국에 23개 지점이 있는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인 ‘뮤즈클리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뮤즈클리닉뿐만 아니라 필라인클리닉, 서울리거피부과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마케팅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