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개발에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 업체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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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9.30 20:41:28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업자 제안서 접수 결과
미국계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 단독 제출
10월 평가위원회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미국계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뛰어들었다.

K-컬처밸리 이전 사업자였던 CJ라이브시티가 구상했던 아레나 시설 조감도.(사진=이데일리DB)
3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마감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라이브네이션 엔테테인먼트(주)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주)는 글로벌 아티스트 투어 콘서트, 티켓판매(Ticketmaster),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2024년 기준 매출 33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독보적인 1위로 평가받는 회사이다.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 마룬5, 레이디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 국내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오는 10월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6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포함한 4개 기업이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GH는 10월 중 도시, 건축, 재무회계, 문화·콘텐츠 등 12명이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열고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등을 평가한다. 1000점 만점 중 850점 이상 획득 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은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얻게 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국내 열악한 공연장 실정을 고려하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외국기업이 K-컬처밸리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연장문화단지 조성 의지를 밝힌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GH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의 시너지를 통해 고양시를 글로벌 문화·컨텐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026년 상반기 아레나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경기도, 고양시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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