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정오께 두 원로와 오찬을 함께하며 국민통합, 남북관계, 인공지능(AI) 정책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전 수석에 따르면 두 원로는 “계엄에 맞서 나서준 국민과 계엄 사태 현장에서 국민들 편에 선 군인들 덕에 국난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며 국민이 고생한 만큼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일관된 국정운영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스스로 강조한 국민통합을 위해 가짜 보수들에 실망한 진정한 보수와 대화에 나서주고, 남북관계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원로는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AI 3대 강국 목표에도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또 AI 강국과 동시에 ‘인문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 또한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백 교수는 “사람들은 이미 AI처럼 행동해 왔다. 그런데 이제 AI가 나와 ‘내가 제대로 해줄게’라는 식으로 기계가 사람 노릇 하는 시대가 됐다”라는 샹바오 독일 막스플랑크 사회인류학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하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민간을 북돋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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