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尹 구속심사 출석…법원 향한 전한길 “끝까지 지켜나갑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혜미 기자I 2025.07.09 16:26:01

9일 오후 尹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법원 앞에 모인 지지자들…전한길씨도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통령 지켜주리라 믿는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원 앞으로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왔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참석했다.

9일 오후 2시께 윤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한자리에 모였다. 법원 안팎에는 2000명이 넘는 경찰이 배치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캡처
이날 신한은행 법조타운 건너편 열린 집회에는 전씨가 직접 참석해 단상에 올랐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진행한 전씨는 지지자들에 “잠시 후 윤 대통령께서 법원 앞으로 들어오실 거다. 제가 저기(법원에) 가 있어보니 여기서 ‘윤석열’하는 소리가 (법원까지) 들린다. 대통령께 들리도록 ‘윤석열’을 계속 외쳐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40도 가까운 날씨에 애국 시민들이 많이 모였다. 현재 형사재판 중에도 불구하고 내란 특검을 만들어서, 내란을 덮어씌워서 잡아넣으려 하는 자들이 바로 저들 아니냐. 윤 대통령 누가 지키겠느냐. 끝까지 윤 대통령을 우리가 지켜나갑시다.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크게 외쳤다.

한동안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계속 외친 전씨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 내부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우리의 이런 열정적인 구호를 들으시고 이제 법원으로 들어가셨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그러면서 “굴하지 않고 윤 대통령을 외치는 이 소망과 바람은 무엇이냐.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와 상식, 한미동맹을 통한 평화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의 울부짖음과 소망이 하늘에 닿아서 윤 대통령을 지켜주시고 자유민주주의 대통령을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윤 전 대통령의 영장이 기각돼 무죄가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 싸우자고 다짐했다.

한편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다음 날 새벽 결정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3대 특검 동시 가동

- 특검, 추경호 불구속 기소…秋 "증거 없는 정치적 기소" 비판 - 도이치 주포, 특검 조사서 "김여사 관여"…검찰 때와 반대진술 - 내란특검 "추경호 주말에 기소…영장 청구단계서 혐의 소명"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