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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선출…'현역' 이용섭 고배

이유림 기자I 2022.04.26 20:45:51

강기정, 광주시장 경선에서 57.14% 득표
이용섭 현 시장(42.86%) 꺾고 본선 진출 확정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보도자료에서 강기정 전 수석이 광주시장 경선에서 57.14%를 득표해 이용섭 현 광주시장(42.86%)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강 전 수석과 이 시장을 상대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권리당원 50%·일반 국민 50%)을 진행했다.

앞서 광주시장 후보 공모에는 강 전 수석과 이 시장을 비롯해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와 정준호 변호사 등 4명이 신청했다. 이들 가운데 김 교수와 정 변호사가 컷오프됐고, ‘2인 경선’을 진행했다.

강 전 수석은 “저를 믿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심과 민심이 ‘강기정’을 택한 이유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이제 시작이다. 초심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며 “시민들이 꿈꾸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로, ‘더 큰 광주’, ‘누리는 광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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