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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려동물 전용 택시 국내 1위 브랜드 ‘펫미업’을 인수했다. 단순 가맹 택시 사업을 넘어 반려동물 택시, 기차, 시외버스 등 다양한 운송수단은 물론 주차, 세차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9일 펫미업을 운영하는 나투스핀은 펫미업 사업권을 카카오모빌리티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펫택시’를 추가하고 펫택시 사업부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라 나투스핀 대표를 포함한 다수의 직원이 카카오모빌리티로 영입돼 펫택시 사업부를 이끈다.
이달 22일부터 펫미업 서비스 제공자가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
펫미업은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반려동물 전용 택시다. 누적 이용 건수가 5만 건으로, 국내 펫택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서비스로 다시 선보일지는 미정이며, 이용자 수요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