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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준비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한 미디어 등록을 받은 결과 9월 17일 오후 3시 현재 28개국 해외언론 기자 451명을 포함하여 총 2690명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한다.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실시하는 브리핑도 영상 중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한 차례, 영어 두 차례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전문가토론회를 연다. 이번 회담 및 한반도 평화 전반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돕는다.
토론회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과 공동 번영의 선순환적 추동(17일, 오후 2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전망 : 판문점선언 이행과정(17일, 오후 5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 성과 및 향후 남북·북미 관계(20일, 오전 10시 30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및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 문건영 아리랑 TV 앵커가 사회자로 나선다. 해리 제이 카지아니스(Harry. J. Kazianis) 미국 국가이익센터 국방연구국장 및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등 국내외 한반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회 KTV와 아리랑TV 등을 통해 생중계해 일반인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문가 분석과 전망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탐사보도 기자인 팀 셔록(Tim Shorrock), 미국 국가이익센터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 존 딜러리 연세대 교수 등 3명의 외국인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외신의 취재와 인터뷰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TV 인터뷰룸을 포함한 총 3개의 인터뷰룸은 현장에서 기자들의 예약신청 받아 운영한다.
외신과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소통도 이루어진다. 정부 대표 해외홍보 포털인 코리아넷은 지난 14일부터 남북정상회담 공식 다국어 누리집으로 전환해 특별 운영한다. 영어를 비롯한 총 9개 언어로 실시간 회담 진행을 영상과 글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