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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엔씨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전격 출시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자 국내 최강의 IP(지식재산권)로 손꼽히는 리니지의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기존에 이탈했던 이용자들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방점을 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까지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출시 전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10명을 선정해 별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리니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일대일 문의사항 외에도 각종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하며 수천건의 피드백을 취합했다는 설명이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우선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해 더 정교하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리니지보다 해상도를 4배 높였고, 프레임도 2배 향상시켰다. 이용자들은 업그레이드된 해상도에 맞춘 현대적인 인터페이스 또는 리니지1을 재현한 ‘클래식 인터페이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공간적 한계를 탈피한 ‘예티(Yeti)’도 눈에 띈다. 예티는 PC게임을 모바일로 스트리밍해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가 반드시 컴퓨터 앞에 있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여러가지 푸시 알람을 통해 플레이 상황을 알 수 있다.
인터 서버를 활용한 대규모 콘텐츠로 월드 공성전도 진행된다. 월드 공성전은 다른 서버의 혈맹 및 세력들과 치르는 대규모 집단 전투다.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전장에서 8개 서버 이용자들이 공성전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를 기념해 △신서버 달성 레벨에 따라 오만의 탑 부적과 퓨어 엘릭서를 100% 획득하는 ‘리마스터 레벨업 축하 쿠폰’ △경험치 합산(85레벨 이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리니지 리마스터 30일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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