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4.2% 돌파를 시도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bp가량 오르며 4.19%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도 소폭 상승이 이어지며 4.028%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2bp이상 오르며 3개월래 처음으로 4.2%를 다시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바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금리의 장기적인 추세가 과거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금리인하에 대해 인내심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국채수익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하가 단행된 이후 시장은 올해 남은 두 번의 정례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은 경기 침체와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고, 금리인하 속도 역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91.1%로 집계됐다.
그러나 12월 회의에서 추가로 25bp금리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은 68.2%로 일주일 전 85.5%보다 17%p 가량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