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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통합당이 출범한지 몇주 되지 않았고 국민 여러 기대와 미흡한게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힘을 합치고 뭉쳐야만이 이 거대한 자유민주주의 위협세력에 맞서 나갈 수 있다는 애국적인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공관위원장이 이런 말하는거 주제 넘게 들릴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의 3·1절 석방을 이야기했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인격을 존중하고 인권 차원서도 빨리 석방이 되기를 어떤 형식적 절차를 하느냐 하는 건 이 정권 의지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하면 받아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게 된다면 그때 보겠다”면서도 “우리는 중요 인사들이 우리당에 들어오는 것에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가능성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