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전남 지역 인사 3800여명이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1일 ‘지지선언 3867인 일동’ 명의로 선언문을 내고 “안 의원의 탈당을 지지하며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연대 서명한 인사들의 명단도 첨부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무기력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도 어렵다는 국민의 싸늘한 시선을 받들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혁신은 불가능하고 당 밖에서라도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안 의원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안 의원의 탈당은 야권 분열이라기보다 근본적인 혁신과 재편을 통해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며 “용기있는 결단과 진정성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