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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학자인 크리스 칼리언 박사는 BBC에 “고래는 좌초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통은 더 길어진다”며 “안락사는 모든 대안이 실패한 상황에서 안락사는 항상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안락사 결정에 앞서 범고래 두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거센 바람과 파도 때문에 해당 고래들은 다시 해안가로 떠밀려 왔다.
고래 구조에는 장비를 동원할 수 있지만, 이 마저 여의치 않았다. 고래떼가 발견된 지역은 구조 기계가 있는 지역과 300km 이상 떨어져 있는 데다 도로가 작아 구조 장비를 운반하고 투입하기가 힘든 척박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CNN은 항공 사진을 보면 고래들은 해변을 따라 퍼져 있었고, 일부는 모래에 반쯤 파묻혀 있었다고 처참한 현장을 묘사했다. 또 다른 고래들은 바위 틈새 얕은 바닷물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태즈매니아에서 고래떼가 죄초된 것은 1974년 6월 이후 50년 만이다. 당시 160~170말이의 고래 무리가 섬 북쪽 해안의 블랙 리버 해변에서 발견됐으며 얼마나 살아남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BBC는 “고래는 고도로 사회적인 포유류로, 지속적인 의사소통에 의존하는 대규모의 공동체 집단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집단 좌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