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43528선에서, S&P500지수는 0.45% 내린 604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51% 하락한 200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미 상무부는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가 7246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경제 전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점을 기록하면서 라이엇플랫폼스(RIOT), 마라홀딩스(MARA),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이 상승 중이다.
화이자(PFE)는 2025 회계연도에 비용 절감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힘스&허즈(HIMS)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