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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6.4% 성장했다. 백신 속도전에 따라 각종 소비와 생산이 반등하고 있는 덕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6.4%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5%)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가 덮친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5.0%, -31.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33.4%로 뛰어올랐고,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성장률 6.4%는 극단적인 기저효과 덕을 봤던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7.0%) 이후 최고치다.
미국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며 6% 중반대 깜짝 성장한 것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재개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는 전체의 54.5%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할 것 없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고, 각종 소비·고용 지표가 우상향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21.7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1인당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한 것도 소비 여력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컨설팅업체 RSM의 조지프 브루셀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회복 초기 단계”라며 “더욱 강하게 팽창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회복 속도는 세계 각국과 비교해 빠른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서 나온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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