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받으려던 상무축구단 교통사고…오세훈 등 9명 부상

이재길 기자I 2020.04.29 17:09:01
상주 상무축구단 (사진=상주시)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K리그 상주 상무축구단이 탑승한 승합차와 트럭이 출동해 선수 등 9명이 다쳤다.

29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상수지 함창읍 윤직네거시에서 상무축구단 선수를 태운 승합차와 1톤 트럭이 충돌했다.

당시 승합차는 문경에서 상주 방향으로 직진하고 트럭은 예천서 상주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상무축구단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 트럭 탑승자 3명 등 모두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선수들과 트럭 탑승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합차에 탄 선수는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이동수, 이상기 선수다.

상무축구단 40여명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형버스와 승합차에 나눠 타고 상주성모병원 선별진료소로 가던 중이었다. 모든 선수들은 다음 달 8일 K리그 개막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승합차를 들이받았다는 상무축구단의 설명에 따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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