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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달 16일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서 버티며 대한체육회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대한체육회와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경기장 진입에 합의했다. 그러나 A 씨가 경기장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이뤄저야 한다며 약 2시간 가량 출입문을 홀로 막아서 결국 진입은 무산됐다. 이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A 씨를 ‘올다르크’라 부르며 추앙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후 2시쯤 A 씨를 지지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 20여명이 동부지법 앞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법원 안으로 들어가는 경찰들을 향해 야유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검은색 셔츠에 성조기와 태극기가 같이 있는 브로치를 착용한 A 씨는 오후 2시 24분께 동부지법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하는지’, ‘아직도 본인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으나, A 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향했다.
한 극우 성향 유튜버는 A 씨를 향해 “올다르크 힘내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오후 2시 30분쯤에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박주현 변호사도 동부지법을 찾았다. 황 대표는 취재진에게 “정의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동부지법에서는 지난달 8일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의 소지품 등을 불법으로 수색한 혐의(특수강요)를 받는 30대 남성 1명과 지난달 6일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중국 경찰”이라고 욕하고 길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20대 남성 3명에 대한 구속심사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