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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드론 공격으로 통신시설에 화재와 정전이 발생하고, 추가 공격으로 다른 통신사의 서비스까지 장애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경찰·소방·군·지자체가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통신시설 방호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통신사업자들은 피해 확산을 막고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한 협력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기존 통신망이 손상된 상황을 가정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인터넷과 인터넷TV(IPTV)를 임시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통신망 장애가 국민의 일상과 소상공인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가입한 통신사의 망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통신사의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재난로밍과 통신사에 관계없이 접속할 수 있는 재난 와이파이 개방을 확인했다.
유선인터넷 장애로 매장의 카드결제가 중단되는 상황도 훈련에 포함됐다.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결제를 이어가는 방법을 시연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와 의사결정 체계도 점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아 훈련을 지휘했으며, 긴급 구조와 의료 활동에 필요한 통신망 확보, 복구 인력과 장비 지원, 피해 지역 대체 통신수단 제공 및 국민 안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통신 인프라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유지하고 신속하게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에서 확인한 개선사항을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관계기관 및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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