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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체험수업에서 처음 활을 잡아 4월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연서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7일 32강전과 16강전에서 연이어 150점 만점을 쐈던 강연서는 이날 8강에서 중국의 우니얼을 145-140으로 제압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누리사 디안 아슈리파에게 147-143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박정윤은 준결승에서 필리핀의 아마야 암파로 코주앙코와에 142-141, 1점 차로 아쉽게 패해 강연서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열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메달 결정전에선 1엔드 강연서가 3발 모두 10점을 쏘며 30-29로 리드를 잡았고, 2엔드 이후엔 59-57로 한 발 더 앞섰다.
3엔드에서는 박정윤이 3발 모두 10점을 쏜 가운데 강연서는 9점을 한 번 기록하며 88-87, 1점 차 승부가 됐지만 4엔드에서 강연서가 115-114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승부처인 5엔드엔 두 선수가 나란히 29점을 기록해 결국 강연서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딴 그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성적이 안 나오면 예민해지고 짜증 나서 엄마랑 통화하며 많이 싸운 것 같다”며 “이제 대회가 끝나서 너무 신난다”고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엄마가 항상 경기할 때 응원해주고, 내가 짜증 내도 아시안게임까지 참아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편입됐다.
강연서는 “올림픽 혼성전에 나가고 싶다. 이제 2년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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