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테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 경쟁형 연구개발·사업화(R&BD)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협약 체결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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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테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핵심 기술인 피지컬 AI를 폐기물 광학선별 영역으로 확장한다. 피지컬 AI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식 결과를 물리적 장치의 동작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폐기물 선별 공정에서는 AI가 컨베이어 위 폐기물의 재질과 위치를 인식한 뒤, 해당 객체를 분리하기 위한 에어 블로잉 노즐의 분사 시점과 압력, 각도까지 실시간으로 계산·제어한다. 폐기물의 이동 궤적과 중력, 공기 저항 등 현장의 물리 조건까지 반영해 ‘무엇을 선별할지’뿐 아니라 ‘어떻게 분리할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에이트테크는 그동안 AI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을 통해 비전 인식과 로봇 암 제어를 통합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를 로봇 암에서 광학선별 설비로 확대해 비전 AI와 물리 제어, 통합 제어 엔진이 연결된 수직통합형 선별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 과제는 에이트테크가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에이트테크는 피지컬 AI 제어 엔진과 전체 시스템 통합,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공동연구기관은 다중 센서 기반 비전 인식 고도화, 저전력 AI 알고리즘, 에어 블로잉 제어 알고리즘 연구 등을 맡는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폐기물 광학선별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피지컬 AI 기반 순환자원 광학선별 플랫폼을 개발해 자원순환 솔루션의 기후테크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AI가 화면 속 판단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기계를 직접 움직이게 하는 피지컬 AI야말로 자원순환 산업이 실제로 바뀌는 지점”이라며 “우수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축적한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원순환 빅테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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