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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고용률 1위 도농복합도시, 이천시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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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08 17:53:21

김경희 이천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민선 8기 출범 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 설치
과학고 유치와 기업 유치 인센티브 등 마련 성과

[이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한국지역경영원 선정 ‘지속 가능한 도시’ 전국 8위,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의 ‘농어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민선 8기 출범 후 3년간 경기 이천시가 거둔 성과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천시)
8일 이천시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연 김경희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주고 응원해 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 취임 후 이천시는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또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도 주력했다.

특히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떠나는 기업의 발길을 돌리고,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키고 있다. 이천시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도농복합도시 평균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보인다.

김 시장은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과학고 유치로 대변되는 차별 없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설봉공원 숲 광장, 분수대오거리 개선, 수변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 △해월 애니메이션축제와 이천 펫축제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대변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성과를 발표했다.

김경희 시장은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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