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알파벳(GOOGL)이 이번 어닝시즌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주가는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8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2.48% 하락한 1149.5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154.68달러에서 상승출발했던 주가는 빠르게 약세로 전환하며 결국 150달러도 이탈한 상황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파벳은 오는 29일 올 1월부터 3월간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해당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02달러, 매출액은 893억2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시티그룹은 이번 1분기 알파벳의 실적은 자사 기대치와 월가 가이던스를 모두 소폭 웃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시티그룹은 향후 상호관세 불확실성으로 거시적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고려해야하는데다 지난 3월 부터 포착된 광고 환경의 완화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