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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AR글래스용 OLED 디스플레이…애플·TSMC, 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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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21.02.10 21:35:04

애플, TSMC와 손잡고 미니 OLED 디스플레이 개발
2023년 출시 AR 글래스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협력
웨이퍼에 직접 내장돼 얇고 전력소비 적은 제품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공동으로 향후 출시할 증강현실(AR) 기기에 사용할 예정인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TSMC는 웨어러블 AR 기기에 적합한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애플 측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이 디스플레이를 TSMC와 협업하는 것은, 스마트폰과 TV의 기존 LCD 화면처럼 유리 기판에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구축되지 않거나 고급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경우 반도체 칩이 만들어지는 기판인 웨이퍼에 직접 내장돼 있어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얇고 작으면서 전력 소비는 더 적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대만에 있는 비공개 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애플과 TSMC의 마이크로 OLED 프로젝트는 아직은 시험단계이며 대량 생산까지는 수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TSMC는 답변을 피하고 있고, 애플 역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코드명 ‘N421’로 이름 붙여진 AR 글래스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출시까지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르면 2023년 AR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현재 애플에 아이폰 프로세서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TSMC는 이번 OLED 디스플레이 개발까지 협업하면서 애플과의 유대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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