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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이학재, 정계은퇴해야…나경원, 홍준표와 흡사”

김미영 기자I 2018.12.18 18:05:29

“이학재, 朴 은혜 입고도 철새 행태”
“나경원, 이럴바에야 유승민도 받아라”
“이학재 포함해 곧 탄핵 13적 발표”

이학재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한애국당은 18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의원을 향해 “정계은퇴가 그가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비난했다.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께 은혜를 가장 많이 입은 자인데도 배신을 거듭하고, 전형적 철새 행태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대변인은 이 의원에 대한 복당 결정을 내린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그는 “나 원내대표는 왜 이렇게 홍준표 전 대표와 같은 정치행태를 취하나”라며 “본인이 필요할 때만 친박을 이용하는 행태나, 복당파를 끌어들이는 것이나 아주 흡사하다”고 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 역시 탄핵주도세력에 불과하다”며 “이럴 바에야 유승민 의원도 빨리 한국당으로 받아들여라. 그것이 당신들의 반문연대이고, 그것이 바로 배신자 연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 대변인은 “한국당에 더 이상의 기대를 할 것이 없다”며 “대한애국당은 조만간 이학재 의원을 포함한 탄핵 13적을 발표하겠다. 배신자들이 벌이는 배신자 연대의 행태를 용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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