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과 시스테마, 메드시 그룹, 러시아 국부펀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러시아에 세포치료제 사업화 및 기술이전, 기술개발(R&D) 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젝트팀을 조직하기로 했다.
시스테마는 런던 증권거래소와 모스크바 거래소 상장기업으로 통신·금융·첨단기술·부동산·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46억 루블(약 11조3000억원)이며, 2017년 연말기준 총자산은 1조1000억 루블(약 17조7000만원)에 달한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 주요 의료클리닉 체인으로 모스크바 및 인근지역에 39개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약 800만명의 환자가 진료받고 2000명 이상의 의사를 고용하고 있다. RDIF는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 산하에 설립한 자본금 100억 달러의 러시아 국부펀드다. 시스테마와 러시아 직접투자펀드는 지난 6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업들과 협력해 러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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