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최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감사원장으로서 맨 앞에서 외풍을 맞으면서도 감사원의 독립성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 속에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라는 전례 없는 상황도 겪었다”며 “때로는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감사원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으며 그 길을 선택해 왔기에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이 풀어내야 할 국가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우리 안팎의 갈등과 오해 또한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면서도 “여러분들께서 감사원이 안고 있는 숙제들을 현명하게 매듭짓고 성숙한 결실로 일구어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최초의 감사원 출신 원장으로 2021년 11월 취임했다. 1963년 감사원 출범 이후 1948년 설립된 심계원 시절을 포함해 73년 만에 첫 내부 출신이었다.
그는 “그 당시 제 생각에 감사원에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는 감사원이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과 통찰을 통해 감사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이었다”면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감사원”을 감사운영의 기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을 찾아내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을 유도하고 국민 삶을 불편하게 하거나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소극행정, 불합리한 규제도 개선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감사의 기본과 토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기관정기감사’를 내실화하여 공공부문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하고 ‘공공재정회계감사국’을 설치하여 회계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감사인의 기본자세를 담은 ‘감사인 헌장’도 제정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국민감사본부’를 신설하고 감사청구에 대한 대응성을 높이는 한편, 기획감사도 국가적 중요도가 높은 사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위험 중점분야’ 분석을 통해 전략적 감사기획 시스템을 마련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공공감사의 기본 규범인 ‘공공감사기준’은 1999년 제정 이후 25년여 만에 전면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감사원과 자체감사기구가 협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역할 분담’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저를 믿고 함께 헌신해 준 모든 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의 임기 만료로 감사위원회의를 구성하는 감사위원 중 선임인 김인회 감사위원이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감사원장이 공석이 된 만큼 새로운 감사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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