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과 AI 기반 채팅 상담 솔루션 ‘아이톡3.0’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메시지, 알림톡 등 여러 채널을 통합 관리해 기업이 고객과의 소통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 회사는 온프레미스형 솔루션인 아이톡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 연동, 대외 상담 채널 통합 등 시스템 결합을 통해 컨텍센터를 구축해 중대형 AI컨택센터(AICC)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액셀러레이터(AC) 투자 부분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84억원의 투자금 회수 성과를 보였다. 인포뱅크는 2016년부터 약 300여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해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시켰다. 인수·합병(M&A)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8개 기업의 상장을 지원해 투자 수익율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4개국 주요 AC와 공동운용(Co-GP) 펀드를 결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회사가 AICC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액셀러레이터 역량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