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월대보름인 오늘(19일) 밤 ‘슈퍼문’이 뜬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은 이날 자정을 넘긴 오전 0시54분쯤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평소보다 10~15%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4400㎞지만 이날은 35만7151㎞ 정도로 3만㎞가량 줄어 평소보다 약 14% 큰 달을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다만 슈퍼문이 뜨는 시각과 날씨에 따라 관측 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