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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는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8일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6시30분부터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 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NH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수출입·Sh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은행,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대표 등 사원기관장 20명이 참석했다. 유관기관장으로는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원장 등 4명도 함께해 이날 참석자는 총 26명에 이른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이 사회적 신뢰 회복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청년채용 확대 노력 등에 대해 감사 의사를 표명하면서 ‘희망퇴직 활성화’ 취지를 이해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참석자들은 은행의 경영효율성 제고, 청년채용 확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김 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정부의 금융 정책방향에 크게 공감하며 은행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산업이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은행권과 경제·금융 등 각계 주요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