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5년전 미매각 아픔 딛고…파라다이스 회사채에 11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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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10.14 19:18:39

파라다이스, 5년 만에 공모채 발행 재도전
총 600억원 모집에 7050억원 주문 들어와
호텔 인수·중국 무비자 입국…매출 성장
“카지노 고객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세”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카지노 운영사 파라다이스(034230)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05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5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 가운데 목표액보다 11배 많은 수요를 끌어모았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이날 총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70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파라다이스는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355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35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파라다이스는 공모 희망 금리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로 제시한 가운데 2년물 마이너스(-)23bp, 3년물 -46bp에서 목표 금액을 채웠다.

파라다이스는 5년전 공모채 미매각의 아픔을 딛고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2020년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하며 미매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A0(긍정적)’으로, NICE신용평가는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지노 고객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호텔 인수, 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파라다이스의 지난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721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일본 VIP 및 매스(Mass)향 고객 증가와 전반적인 홀드율 개선에 힘입어 카지노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또 2026년 상반기에는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인수한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가 개장될 예정이다.

이주원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카지노 고객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호텔 인수, 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국내 최대 카지노 사업자인 파라다이스는 현재 인천, 부산 등에서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 중에 있다. 2025년 6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글로벌로 38.1%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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