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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찰이 관련 운영자 중 문제있는 사람들을 구속해 검찰에 기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감원은 검사를 하는 기관이고 중점은 어떤 금융기관의 운영상의 적정성이라든가 피해자 보호의 적정성 측면을 보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취임 당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시스템을 통해서 (다시)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관련 사건 재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두 달여 만에 다시 취재진을 만난 이 원장은 자체적인 재조사 대신 검찰 수사 협조 의지만 강조했다. 그는 “자금의 흐름이 어떻게 됐느냐 볼 필요가 있으나 사건 자체를 밝히는 것은 (금감원의) 본질의 목적이 아니지 않나”며 “금감원 내부 구성원 중에서도 어느 정도 많이 검사했다는 입장이 있는 것도 알고 있으며 수긍이 가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