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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엘살바도르 교육개혁 성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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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0.15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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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개 공립학교 1198명 PISA for Schools 평가
독일·스웨덴 학생 평균과 비교 가능한 결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이전틱 AI 기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가 참여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국가 교육개혁 프로그램에서 학업성취도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가 확인됐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엘살바도르 교육개혁 성과 확인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교육개혁 파일럿에 참여한 171개 공립학교 학생 1198명을 대상으로 ‘PISA for Schools’ 방식의 평가가 진행됐다. 읽기·수학·과학 평가 결과, 해당 학생들의 성적은 독일과 스웨덴 학생 평균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평가는 엘살바도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 단위 PISA와는 구분된다. 파일럿에는 인터넷과 인프라 등 프로그램 참여 여건을 갖춘 학교가 우선 포함됐다. 부켈레 대통령도 이번 결과를 엘살바도르 전체의 교육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밝혔다.

세계은행이 지난 9월 공개한 PISA 2025 분석에서도 엘살바도르의 변화가 언급됐다. 중남미 13개 참가국의 평균 점수가 2022년 대비 읽기 11점, 수학 4점 하락한 가운데 읽기와 수학 점수가 모두 오른 국가는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였다. 과학에서는 엘살바도르가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와 함께 성적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전 세계 16개 교육체계에 포함됐다.

세계은행은 이러한 변화가 교육과정과 교재, 교사 코칭, 평가를 연계하고 기술을 활용하는 종합적인 교육개혁의 시작과 맞물린다고 분석했다. 부켈레 대통령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학교의 교사 출석률도 기존 76%에서 97%로 상승했다.

엘살바도르의 교육개혁은 AI 기술 도입뿐 아니라 교수 방식 개선, 교사·학교장 지원, 교육자료 제공, 모니터링, 디지털 기술 활용, 인터넷 연결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AI 튜터가 xAI 등과 함께 개발되고 있으며 IHFB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IHFB에 따르면 현재 엘살바도르 약 800개 학교에서 학생 약 30만명이 자사의 AI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학생의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개념 학습, 문제 풀이, 피드백, 학습관리를 연계하는 교육 특화 AI다. 교사가 학생별 학습 수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이 하루에 정해진 학습량을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학습을 마치지 못한 경우 교사가 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학습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학습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학습 과정과 교사의 관리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의 결과를 최종 성과로 규정하기보다 프로그램 적용 범위를 넓혀 효과가 지속되는지 확인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18개월 안에 전국 공립학교로 교육개혁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찬용 IHFB 대표는 “좋은 수업도 학생이 끝까지 학습을 이어가야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교육 AI 역시 콘텐츠 전달을 넘어 학생과 교사, 콘텐츠, 데이터를 연결하는 운영체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한국 교육 AI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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