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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장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는 엄정화는 속편에 대해 “드디어 기다리는 게 왔다 싶었다”며 “배우로서 장르나 역할을 넓히는 건 늘 기다리는 일이고, 기회이지 않나. 그런데 여성이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액션이 주어지는 기회가 시간이 갈 수록 희박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케이 마담’을 처음 시작할 때 꼭 하고 싶다고 피력했었다”고 말했다. 투자가 확정되기 전부터 속편을 준비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고 했다. 엄정화는 “내 나이를 뛰어넘겠다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연습을 했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걸 자유롭게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싱연습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조절했다. 몸이 가벼워질 수 있게 준비했다”며 “액션 신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촬영할 때 너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근데 할 수 있는 게 많이 생기니까 부담도 됐지만 즐거웠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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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관객 122만 명을 동원하며 큰 재미를 안겼다. 6년 만에 돌아온 ‘오케이 마담2’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쳤다. 여기에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합류해 재미와 케미를 모두 잡았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의 첫 시리즈물이다. 엄정화는 “새로운 시즌은 35년 동안 해오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우로서도 뿌듯한 것 같다. 속편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에 스스로에 대해서도 칭찬하고 싶다. 너무 자화자찬인가?”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사활을 걸고 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속편의 차별점을 묻자 엄정화는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족 오락 영화고, 시원하게 바다 보면서 마음 편하게 팝콘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기분 좋게 또 다시 미영으로서 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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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의 액션 프랜차이즈. ‘엄젤리나 졸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엄정화는 “맨날 춤만 추다가 액션을 처음 연습할 때는 주먹 하나 뻗는 게 어색하고 안 되더라. 폼 하나 잡는 것까지가 되게 오래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1편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엄정화는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으로 돌아왔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총 돌리는 연습을 하고 그랬는데, 분량이 짧게 나와서 아쉽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오케이 마담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최수영의 빌런 연기다. 최수영과의 액션 호흡을 묻자 “수영이는 너무 말랐고 길고 뾰족하지 않나”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수영도 춤으로 단련된 감각이 있어서 습득이 빨랐다. 바로 잘 맞춰지더라. 액션을 너무 잘했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너 왜 이렇게 잘해’ 했더니 수영이도 액션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라며 “수영의 빌런 연기가 너무 좋았다. 눈이 살아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는 “계속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며 “가끔 저한테는 힘내라고 스스로 하는 얘긴데 ‘그래 이제 시작이다’ 이런 생각도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톰 크루즈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엄정화는 “이렇게 말하다 보면 내한하면 만날 수 있는 거 아닐까 싶다”며 “‘오케이 마담’ 다음 편에 깜짝 카메오로 한 번... 말로 하면 이뤄질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기대를 전했다.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