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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은 큰 불길을 잡아 더 이상의 급격한 연소 확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6층 창고에서 시작됐고 생활물품을 태우며 7층 창고로 번졌다.
6~7층에 보관된 생활용품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가연성이 높아 고열과 농연(짙은 연기)을 발생시켰다. 농연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소방대원들은 진입하지 못하고 외부 고가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진압작전을 벌였다.
건물 한 층의 면적은 2만8000여㎡며 축구장 4배 크기로 넓어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무사하다. 소방공무원 2명만 연기 흡입, 탈진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이후 경보령인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서울·경기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려 총력 대응했다.
소방당국은 19일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헬기 등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현재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면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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