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3분기 파운드리 2.0 시장 점유율 39%…삼성전자 4%

공지유 기자I 2025.12.23 17:40:37

파운드리·IDM·OSAT 등 시장서
AI 수요 지속…TSMC 성장 주도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2.0 시장에서 1위 업체 대만 TMSC의 점유율이 39%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한 영향이다. 국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였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2.0 시장 매출은 848억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리 2.0은 순수 파운드리뿐 아니라 비메모리 종합 반도체 기업(IDM),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기업, 포토마스크 공급업체까지 범위를 확대한 시장을 의미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공정 제조와 후공정 첨단 패키징 전반에서 AI GPU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TSMC 등 순수 파운드리 업체들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3분기 TSMC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솔루션을 위한 3나노 공정 램프업과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AI 가속기 고객형 4·5나노 공정의 높은 가동률 영향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이에 파운드리 2.0 시장에서 TSMC의 3분기 점유율은 3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3%) 대비 6%포인트 올랐다. ASE 점유율은 6%, 텍사스인스트루먼츠 6%, 인텔 파운드리 5%, 인피니언 5%, 삼성전자 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TSMC를 제외한 파운드리 업체들의 분기 매출 성장률은 6%로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중국 파운드리는 현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제이크 라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파운드리 2.0 시장의 연간 매출 성장률은 약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매출 성장 동력인 4·5나노 공정이 풀로 가동되는 등 TSMC가 4분기 또 한 번의 큰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은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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