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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혼조 출발…미·일 관세 협상 주목

장예진 기자I 2025.04.17 23:16:4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3% 하락한 3926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41% 상승한 5297선을,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16334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하며, 최근 단행한 관세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월가에서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 개국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국가별 산업별로 적용될 관세 결정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다우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UNH)의 실적 전망 하향이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면서 영향을 받았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억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3월 미국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32만4000채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한편 개장 후에는 마이클 바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장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NFLX)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루 뒤인 18일은 ‘성금요일’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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