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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최근 환율이 일방적이고 급격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투기적 동향을 포함해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 높은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54.79엔까지 떨어졌다가 가타야마 재무상 발언 이후 소폭 반등해 154.59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이다.
최근 엔화 약세는 일본은행(BOJ)이 완화적(비둘기파적)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후 처음 열린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0.5%로 6연속 동결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 엔화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정부가 마지막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지난해 7월로 당시 환율은 달러당 약 160엔 수준이었다.
엔화 약세는 수입물가를 자극해 일본 내 물가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타야마 장관은 “정부는 곧 발표할 경기부양 패키지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겠다”며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최근 소비자물가가 약 3% 상승하고 있는 것은 쌀 등 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아직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을 할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정부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가 소비와 기업 수익, 임금, 설비투자가 모두 위축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BOJ의 통화 정책과 관련해 “비용 상승형(코스트푸시) 인플레이션이 아닌, 임금 상승을 동반한 2% 물가안정 목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되도록 적절한 통화정책 운용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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