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전날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중 어디에 상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달 상장주관사를 확정하는 만큼 이르면 올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페이지가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이어 콘텐츠 기업의 대형 IPO사례가 될 전망이다.
작년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회계감리 이슈 등으로 상장을 추진하다 철회한 적이 있어 카카오페이지의 상장 추진에 시장의 관심이 몰린다. 카카오페이지가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카카오 계열사 중 처음으로 상장 절차를 밟아 증시에 입성하게 된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