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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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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11.02 1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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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말 임기 앞두고 사임 의사 전달
후임 인선·경영진 개편 여부 아직 미정
닥사 의장직 잔여 임기 수행 방안도 논의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오세진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 인선과 경영진 개편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 대표가 맡고 있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의장직의 잔여 임기를 누가 수행할지도 미정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 (사진=코빗)
오세진 코빗 대표. (사진=코빗)
2일 디지털엑스에 따르면 오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2019년 코빗에 합류한 오 대표는 2020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세 차례 연임했으며, 당초 임기는 2028년 말까지였다.

오 대표의 사의 표명은 미래에셋그룹이 거래소를 인수하고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월 코빗 지분 92.06%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코빗 주식 158만9859주를 약 7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2849만5701주, 누적 취득 금액은 약 1414억원으로 늘었다. 지분율은 92.06%에서 97.15%로 5.09%포인트 상승했다.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사명과 거래소 서비스명도 바뀌었다. 지난 8월 법인명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한 데 이어 9월에는 거래소 서비스에도 같은 이름을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그룹 출신 인사가 후임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디지털엑스 측은 후임 대표 선임이나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닥사 의장직 수행 방안도 정해지지 않았다. 닥사 의장직이 개인이 아닌 의장사에 부여되는 지위로, 의장사의 대표가 이를 수행하는 구조다. 현재 의장사인 디지털엑스의 임기는 약 두 달 남아 있으며, 내년에는 코인원이 의장사를 맡을 예정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조금 더 일찍 이어받을지, 새로 오는 대표이사가 남은 기간 의장직을 수행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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